[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금융위원회에 금융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부서가 신설되고 인력이 보강된다.
정부는 2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7개 부처의 직제 개정안을 일괄 심의-의결했다.
이번 조치로 금융위원회는 금융위기를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존 '의사운영정보팀'을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로 통합하고, '금융협력지원팀'(명칭 미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하부조직의 규모는 현행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금융상황반 구성, 기업금융 지원, 중소금융기관 건전성 감독과 서민금융을 지원을 위한 기능을 강화하기위해 15명의 인력을 보강한다.
먼저 신설 부서인 ‘금융협력지원팀’에 7명의 인원을 충원하고,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불법 사채 등 서민 금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민금융지원과에 2명의 인원을 추가 배치 한다.
또 금융위기 상황에 대한 모니터와 스크린을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금융정책과에 3명의 인력을 추가하고, 산업금융과에 3명을 보강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금융위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를 수행해야하는 금융위의 경우 그 인력을 크게 늘릴 수는 없지만, 중복부서 등의 통합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조직 구성을 꾀하는데 목적을 두었다”며, “금융위기 전담 부서 신설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위기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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