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융위기 전담 조직 생긴다
중복 부서 통합, 금융협력지원팀 신설
2009-04-28 11:34:0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금융위원회에 금융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부서가 신설되고 인력이 보강된다.
 
정부는 2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7개 부처의 직제 개정안을 일괄 심의-의결했다.
 
이번 조치로 금융위원회는 금융위기를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존 '의사운영정보팀'을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로 통합하고, '금융협력지원팀'(명칭 미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하부조직의 규모는 현행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금융상황반 구성, 기업금융 지원, 중소금융기관 건전성 감독과 서민금융을 지원을 위한 기능을 강화하기위해 15명의 인력을 보강한다.
 
먼저 신설 부서인 ‘금융협력지원팀’에 7명의 인원을 충원하고,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불법 사채 등 서민 금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민금융지원과에 2명의 인원을 추가 배치 한다.
 
또 금융위기 상황에 대한 모니터와 스크린을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금융정책과에 3명의 인력을 추가하고, 산업금융과에 3명을 보강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금융위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를 수행해야하는 금융위의 경우 그 인력을 크게 늘릴 수는 없지만, 중복부서 등의 통합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조직 구성을 꾀하는데 목적을 두었다”며, “금융위기 전담 부서 신설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위기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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