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장품 시장 4년 연평균 12% 성장 유효-신한투자
2015-04-01 08:32:27 2015-04-01 08:32:27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중국 화장품 시장이 4년간 연평균 12% 성장할 것으로 진단하고 이는 한국 화장품 업체의 실적 호조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한국 화장품 업체가 성장률이 높은 중국시장을 비롯해 동남아, 유럽으로 시장 다변화를 이루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올해 중국 화장품 시장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56조200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정자산 투자 증가 이후 소비성장기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그는 "2018년까지 연평균 12% 성장이 예상된다"며 "높은 온라인 유통 비중을 바탕으로 중국인 직접구매가 확대되고 있는 브랜드 업체와 중국 로컬업체로의 고객 다변화가 가시화 중인 제조업자 개발생산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날 코스맥스(192820), 아모레퍼시픽(090430), 한국콜마(161890), LG생활건강(051900), 아모레G(002790) 등 화장품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더해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커버리지 합산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2조7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탑픽으로는 코스맥스(192820)아모레퍼시픽(090430)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중국 선투자와 글로벌 업체 주문 증대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아모레퍼시픽은 면세점과 온라인 등 성장채널 확대와 중국인 인바운스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