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002790)의 개인투자자 거래비중은 액면분할 전보다 각각 36.1%, 17.3%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달 3일 유통주식을 늘리기 위해 주당 액면가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다고 밝혔다.
개인투자자의 거래비중이 늘면서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의 일평균 거래량도 액면분할 전보다 각각 27.9%, 3.6% 늘었다. 시가총액도 분할 전인 지난달 2일보다 각각 17.8%, 16.4% 증가했다.
액면분할 후 주가가 낮아지면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이 용이해져 유동성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가 상승세도 높다. 액면분할 결정일을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은 2%에 그쳤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는 각각 17.3%, 17.4% 올랐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의 액면분할 전·후 주가추이(자료=한국거래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