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지표 비롯한 각종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 (자료=대신증권)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06포인트(0.37%) 오른 1만7763.24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7.27포인트(0.35%) 상승한 2066.96으로, 나스닥은 6.71포인트(0.14%) 오른 4886.94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6000건 증가한 26만8000건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28만6000건을 밑돈 덕분에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지난 2월 미국의 공장주문은 전달보다 0.2% 증가하며 2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 수준을 맴돌 것이란 예상을 뒤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2월 무역적자는 435억달러로 지난 2009년 10월 이후 5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핵심 지표 중 하나인 미국의 비농업부문고용자수는 한국시간으로 3일 저녁 9시30분에 공개된다.
JJ키나한 TD아메리트레이드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곧 발표될 예정인 고용지표도 좋은 결과를 나타낼 것"이라며 "고정수입이 증시에 유입된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가정용품 판매업체 럼버 리퀴데이터스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월가 예상치를 웃돈 덕분에 0.58% 상승했다. 제약회사 파이저는 중국 백신 판매 활동을 중단할 것이라는 소식에 0.15% 올랐다.
크래프츠 푸드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이 회사를 밀 선물 가격 조작 혐의로 고소했다는 소식에 1.93% 하락했다. 몬델리즈 CFTC로부터 같은 경고를 받았음에도 0.9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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