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가 지난 4년간 박스권 상단 노릇을 했던 2050선을 넘어서는데 실패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장 한때 삼성전자 주도로 2055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후반 탄력 둔화와 자동차주 부진에 204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05%(1.01포인트) 오른 2046.43에 마감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증권, 건설, 자산주와 중소형업종내 종목별 대응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207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50억원, 20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9%), 건설(1.8%), 의료정밀(1.4%), 비금속광물(0.9%), 종이목재(0.9%), 증권(0.9%)업종은 상승한 반면 은행(-2.1%), 전기가스(-2.0%), 보험(-1.2%), 운송장비(-1.2%), 금융(-0.9%)는 하락했다.
반면 자본잠식 등의 사유로 상장폐지가 확정된 경남기업 등은 정리매매 첫날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경남기업은 88.66% 내렸고 삼환기업과 신일건업도 각각 34.3%, 71.2%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0.62% 오른 662.15에 마감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8.0%), 건설(2.6%), 운송(2.6%)업종은 상승한 반면 인터넷(-1.2%), 오락문화(-1.0%), 운송장비부품(-0.8%)업종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7원90전 하락한 1084원80전에 마감했다.
◇코스피 추이(자료=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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