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과 일본의 프로배구 챔피언 팀이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5 IBK기업은행 한·일 V-리그 탑매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양국의 남녀 우승팀이 각각 참가해 겨루는 '한·일 V-리그 탑매치'는 200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한국에선 'NH농협 2014~2015 V-리그' 우승팀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출전한다. 일본은 남자부 JT와 여자부 NEC가 일본V리그를 대표해 출전하게 된다.
◇프로배구 V-리그 한·일 탑매치 역대 기록, 우승팀, MVP 현황.
주목할 점은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준결승 때 분패한 송명근과 이민규(이상 OK저축은행)가 다시 일본과 겨룬다는 점이다. JT에서는 당시 일본 대표팀 선수로 출전한 고시카와 유(JT)가 공격을 이끈다. 송명근와 이민규는 이번 탑매치를 통해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일본팀에는 국내 배구팬들에게 낯익은 외국인선수도 있다. 지난해 한국전력에서 뛰었던 비소토(JT)와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바샤(NEC)다. 이들과 OK저축은행 시몬, IBK기업은행 데스티니의 맞대결도 눈길을 끈다.
탑매치는 오후 5시 여자부 경기, 오후 7시 남자부 경기로 치러지며, TV(KBSN스포츠, SBS스포츠)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티켓 예매는 7일 오후 2시 인터파크로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은 확인증 지참 후 무료입장(비지정석 한함)이 가능하다.
◇프로배구 V-리그 한·일 탑매치 역대 기록, 우승팀, MVP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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