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드라기 총재 발언 효과..상승
2015-04-16 05:46:05 2015-04-16 05:46:0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5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정례통화회의 이후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 지수 (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 지수는 21.52포인트(0.30%) 상승한 7096.78에 장을 종료했다.
 
독일 DAX 지수는 3.74포인트(0.03%) 오른 1만2231.34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36.29포인트(0.70%) 상승한 5254.35에 거래를 마쳤다.
 
ECB 정례통화회의 이후 열린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경제를 낙관하는 전망이 나온 덕분에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드라기 총재는 "통화정책 효과를 나타내는 증거가 보이고 있다"며 "경제 회복은 더욱 견고하게 확대되고 강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드라기는 또 국채매입 조치로 거품이 형성될 수 있다는 세간의 우려를 달래고 그리스 위기감 또한 누그러뜨렸다.
 
드라기는 "그리스 디폴트를 생각해 볼 준비조차 하지 않았다"며 그리스가 디폴트를 선언할 것이란 일각의 예상을 일축했다.
 
드라기 발언과 더불어 ECB가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인 0.05%로 고정시킨 점 또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광산주인 리오틴토(0.67%), BHP빌리턴(0.86%), 엥글로우아메리칸(1.48%)이 동반 상승했다.
 
제이디스포츠는 분기 순이익이 급증한 덕분에 5% 넘게 상승했다.
 
통신장비업체 노키아가 알카텔루슨트를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나간 이후 1.47% 내렸다. 알카텔루슨트는 15% 넘게 내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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