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알카텔 18조원에 인수..업계 2인자로 등극
2015-04-16 07:07:02 2015-04-16 07:55:40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핀란드 통신장비업체 노키아가 프랑스의 알카텔루슨트를 156억유로(18조933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사진=로이터통신)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노키아가 알카텔을 인수해 업계 1위인 에릭슨와 대등하게 경쟁할 만한 기반을 다졌다고 보도했다.
 
알카텔을 인사한 노키아는 이제 세계 모바일 부품 시장의 35%를 확보한 업계 이인자로 자리매김했다.
 
점유율 1위는 40%의 스웨덴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이다. 중국 전자업체 화웨이는 20%를 점유하고 있다.
 
노키아는 이번 합병 통해 저성장 위기감을 털어내고 화웨이나 ZTE 같은 중국 회사들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노키아는 미국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노키아가 이번에 사들인 알카텔은 미국 최대 전화통신사인 AT&T와 버라이즌의 주요 공급처다.
 
노키아는 지난 2013년부터 통신장비 산업을 강화하고자 알카텔루슨트 인수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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