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유가상승 효과 퇴색..하락
2015-04-17 05:50:04 2015-04-17 05:50:0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유가 급등에 따른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소폭 하락했다.
 
◇다우지수 추이 (자료=대신증권)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6.84포인트(0.04%) 하락한 1만8105.77으로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1.64포인트(0.08%) 내린 2104.99를, 나스닥은 3.23포인트(0.06%) 하락한 5007.79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분기 어닝시즌이 진행되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유가 상승으로 얻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전했다.
 
전일 유가가 5% 넘게 뛴 덕분에 주가는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이날에는 그러한 상승 동력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이날 공개된 미국 기업의 실적은 대체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적을 둘러싼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씨티그룹의 1분기 주당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확인됐고 골드만삭스의 1분기 순이익과 매출도 예상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록도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7% 증가했다며 호전된 실적을 공개했다. 같은 기간, 블랙스톤의 주당 순이익은 1.37달러로 전망치인 1.04달러를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IT주인 제네럴일렉트릭(-0.66%), IBM(-0.48%), 마이크로소프트(-0.24%)가 동반 하락했다.
 
골드만삭스과 블랙록이 호전된 실적을 발표했지만 0.44%, 1.19%씩 내렸다.
반면, 씨티그룹과 블랙스톤은 실적 효과로 1.52%, 0.32%씩 상승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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