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제품, 한류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
2015-04-19 14:27:10 2015-04-19 14:27:10
[뉴스토마토 남궁민관기자] 중소기업청과 동반성장위원회는 CJ E&M(130960)과 공동으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KCON JAPAN 동반진출 컨벤션'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KCON은 CJ E&M이 지난 2012년 캘리포니아 얼바인에서 최초 개최한 한류 콘서트로 콘서트, 콘텐츠, 컨벤션을 결합한 종합적인 문화행사다.
 
이번 KCON JAPAN은 기존 개최지인 미국을 벗어나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
 
행사를 위해 중소기업청과 동반성장위원회는 뷰티·패션, 생활가전, 식품 등 한류와 연관성이 높은 업종을 기반으로 43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중소기업청은 콘서트에 앞서 20일 코트라(KOTRA)의 협력을 통해 일본 유통분야 71개사의 바이어를 초청해 선정 중소기업과 1: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기업간거래(B2B)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이어 콘서트 당일인 22일에는 도쿄 사이타마 케야키 광장에서 현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 사은행사 등을 통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행사당일 중기제품 판매지원을 위해 통역·안내원을 지원하고 KCON 참가 연예인의 중소기업 부스방문 및 제품 시연행사도 병행한다.
 
또 행사에 앞서 선정기업 43개사 중 20개사를 선발해 올리브영?CJ 오쇼핑 상품기획 MD의 일본시장 현지화 멘토링을 제공했으며 이들 중 MD가 선별한 5개 우수제품은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문화창조융합센터(문체부)'에 한달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KCON JAPAN 동반진출 컨벤션'에 참여한 중소기업 제품들은 23일 '엠카운트다운’(방송사 엠넷)을 통해 한국, 일본 등 14개국에 방송되는 동시에 CJ E&M의 글로벌 방송채널에 방영되며 유투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유명 온라인콘텐츠 제작자들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활발한 홍보활동을 병행한다.
 
중기청은 "이번 행사는 한류문화를 중소기업 해외진출과 연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창조적 동반성장 모델"이라며 "향후에도 산업과 문화를 융합하여 국내 우수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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