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북미서 미니쿠퍼 9만1800대 '리콜'
NHTSA "앞좌석 센서, 운전자 식별 못해"
2015-04-20 05:01:07 2015-04-20 10:05:0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독일 자동차 업체 BMW가 에어백 센서 결함으로 북미에서 미니쿠퍼 차량 9만180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BMW는 충돌 시 미니쿠퍼 모델에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아 관련 차량을 전면 리콜하기로 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미니쿠퍼 센서는 앞좌석에 탑승자가 있는지 식별하지 못하는 듯하다"며 "사고가 발행해도 에어백이 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BMW는 생산된 차량의 10% 가량에 결함이 있는 센서가 부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안전 당국에 보고한 바 있다.
 
리콜 조치될 차량 모델은 2005~2006년 미니쿠퍼와 2005년 1월5일~2016년 1월5일에 제작된 미니쿠퍼S, 2005~2008년 미니쿠퍼 컨버터블, 2005년 1월5일~ 2008년 7월31일에 만들어진 미니쿠퍼S 컨버터블 등이다.
 
BMW는 리콜된 차량의 센서 매트를 무료로 교환해 줄 계획이다.
 
리콜은 다음 달 1일 부터 시작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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