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 (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0.80포인트(0.15%) 상승한 7062.9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47.67포인트(0.40%) 오른 1만1939.58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5.05포인트(0.33%) 상승한 5192.64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 주요 기업들이 예상 밖의 좋은 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영국의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에이알엠 홀딩스의 지난 1분기 실적은 로열티 수입이 증가한 덕분에 전년 동기보다 크게 진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의 광고회사 퍼블리시스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3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위스 은행인 크레딧스위스 또한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4%나 늘어 예상치를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독일의 4월 ZEW투자자신뢰지수가 53.5로 전달의 54.8에 밑돈 여파로 이날 주가 상승 폭은 제한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로이츠TSB은행(0.55%), 스탠다드차타드(0.42%)와 자동차주인 푸조(3.33%), BMW자동차(0.27%)가 올랐다.
호전된 실적을 발표한 퍼블리시스와 에이알엠 홀딩스는 각각 6.18%, 3.91% 뛰었다. 크레딧스위스는 실적이 살아났음에도 2.0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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