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 공급 '활발'

풍부한 배후수요로 안정적 수익 가능마곡지구·경남 거제·남양뉴타운 등 대기업 효과 '톡톡'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공실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데다 교통 및 각종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의 개발 호재도 탄탄하다는 장점이 있어서다.

 

실제로 대규모 업무지구가 조성되는 서울 마곡지구의 '마곡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는 분양 3개월 만에 완판됐고, '마곡나루역 캐슬파크'와 '마곡나루역 보타닉푸르지오시티' 역시 분양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부 판매됐다.

 

이같은 분위기를 타고 건설사들은 직주 근접 생활을 원하는 수요자들을 노린 산업단지 주변 오피스텔 공급에 한창이다.

 

경남 거제시 옥포동 536-8번지에서는 '거제 옥포 신화 더 블루' 회사보유분이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5㎡, 55㎡ 2개 타입 총 122실 규모다. 옥포동은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중심생활권이면서 거제시 외국인 중 65~70%가 거주하고 있다.

 

◇ '거제 옥포 신화 더 블루' 오피스텔 투시도

 

경기도 평택시 송탄역 초역세권에는 '평택 송탄역 클래시아'가 공급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3층 전용 17~31㎡ 오피스텔 287실과 전용 19~35㎡ 도시형생활주택 287가구로 구성된다. 장당산업단지, 송탄산업단지, 칠괴산업단지, 진위산업단지 등 총 9개의 산업단지가 가깝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B8-2·3블록에서는 '마곡아이파크' 잔여 물량이 나온다. 지하 5층~지상 14층 2개 동 468실 규모다. 마곡지구는 LG컨소시엄, 롯데컨소시엄, 코오롱(002020),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대기업이 입주하며 향후 근무인원 16만5000여 명, 거주인구 3만4000여명, 유동인구 100만여 명에 이른다.

 

경기 화성시 남양뉴타운에서는 '도시인'이 수요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하 3층~지상 7층 전용 24~31㎡ 114실로 지어진다. 남양뉴타운은 송산 그린시티, 유니버셜 스튜디오, 현대기아연구소, 마도산업단지, 마북산업단지, 해양산업단지, 화성바이오밸리 등이 자리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는 '창원 마크원'이 분양에 한창이다. 전용 25~56㎡ 총 246실 규모이며, 인근 창원 국가산업단지는 42개 대기업과 1600여 개 중소기업 종사자만 약 8만40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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