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美기업실적·주택지표 호조..상승
2015-04-23 06:05:35 2015-04-23 06:05:3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호전된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 덕분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 지수 추이 (자료=대신증권)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88.68포인트(0.49%) 오른 1만8038.2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67포인트(0.51%) 상승한 2107.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07포인트(0.42%) 오른 5035.17에 장을 종료했다.
 
주요 기업실적이 큰 폭으로 뛴데다 미국의 각종 주택지표가 개선돼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미국의 2월 주택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3% 상승을 웃도는 수치다.
 
아울러 전미주택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3월 기존주택판매 건수는 전월보다 6.1% 증가한 519만건으로 확인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08만건을 뛰어넘는 것이다.
 
기업실적 소식도 주가 오름세를 부추겼다. 코카콜라의 지난 1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은 48센트로 시장 예상치보다 6센트 더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보잉은 지난 1분기 주당 순이익이 1.97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81달러를 앞질렀다고 밝혔다.
 
피터 카딜로 록웰 글로벌 캐피탈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웃돌고 기업 실적도 나아져 투자심리가 회복됐다"며 "이런 소식들이 조합되면서 주가 하락세가 종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IT주인 제네럴일렉트릭(1.09%), 인텔(0.83%), 마이크로소프트(0.82%)가 동반 상승했다.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중국이 국내 카드 거래 시장을 열겠다고 밝힌 이후 각각 4.07%, 3.91% 올랐다.
 
코카콜라는 실적 호조 효과로 1.3% 상승했다. 반면, 보잉은 1.4% 내림세로 마무리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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