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익성 올릴 방법 찾겠다…전문가협의체 발족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14개 기관 글로벌 도시 및 인프라개발 협의체 발족
2015-04-24 17:10:03 2015-04-24 17:10:03
해외건설시장에서의 유혈적 저가수주를 막고, 중소건설사의 해외진출 기회를 넓일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공공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24일 서울 서초구 팔레스호텔에서 도시 인프라 개발 분야의 공공·민간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도시 및 인프라개발 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발족식에는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대학원과 해외건설협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해외건설 관련 공공기관 14곳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기관들은 향후 해외사업을 발굴하거나 수주할 때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협조해 국내 기업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협의체는 저가수주에 따른 해외건설 수익성 악화 개선 방안과 신흥국 건설시장의 수주전략에 대해 연구키로 했다. 또한 중소 건설사의 해외건설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기관 네트워크와 사업정보도 공유키로 했다.
 
김영태 서울시립대 교수는 "개별 기관 차원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관련 기관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승수 기자(hanss@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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