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올해 매출 3637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29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2014년도 결산 결과, 매출 2701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6%, 영업이익은 470% 증가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13년 첫 흑자로 돌아선 이후 2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비용절감, 유가·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절감, 노선확대, 중국 정기·부정기 지속운항, 면세·유료상품 판매 확대 등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이스타항공은 지난해보다 매출 34%, 영업이익 53% 높은 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자료=이스타항공)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최대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 3대를 추가로 도입해 모두 13대(현재 10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올해 안에 청주~홍콩 정기편 취항과 동남아, 일본 등 국제선 신규노선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 도쿄, 오사카, 대만, 홍콩, 방콕, 코타키나발루, 선양, 지난, 상하이, 옌지, 하얼빈, 다롄 등 국제선 정기편과 김포·청주·군산~제주 국내선 정기편을 운항 중이다.
이밖에 청주공항, 양양공항 등 지방공항을 활용한 중국노선 부정기편 운항 확대와 성수기 동남아노선 전세기 운영 확대, 모바일 및 FIT 판매채널 확대, IOSA 인증을 통한 안전운항 체계 확립 등을 추진한다.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는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춘 노선운영과 저비용항공사에 맞는 내실경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흑자 달성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
(자료=이스타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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