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에게 지급되는 이사비, 분묘 보상비 등의 현실화를 위해 전문기관의 감정평가를 통해 비용을 다시 산정, 인상된 기준을 이번 달부터 적용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사비의 경우 감정평가업체에 의뢰해 화물차량운임 단가를 새로 산정하는 등 보상비 현실화로 지난해보다 최고 74% 인상했다.
또 사업지역에 편입되는 분묘 보상비도 최대 9% 인상해 보상하고 있다. 즉, 연고자가 있는 합장 분묘이전비는 기존 290만원에서 316만원으로 오른 셈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철도사업 시행 시 주민들이 피해 없이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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