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야생 살인진드기 기피제 '출시'
2015-05-11 13:18:01 2015-05-11 13:18:01
동국제약(086450)은 야생 살인진드기 기피제 '디펜스벅스 더블(사진)'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동국제약)
디펜스벅스 더블의 주성분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추천하고 미국 환경보호청로부터 승인받은 '이카리딘'이다. 지난해 출시된 모기·털진드기 기피제인 '디펜스벅스' 대비 함량이 2배 이상(15g)으로 강화됐다는 게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작은소참진드기 기피제로 공식 허가를 받았다.
 
작은소참진드기(일명 야생 살인진드기)는 치명적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매개하는 위험한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설사, 두통·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은 물론 심한 경우 의식장애나 경련, 혼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현재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대한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아직 개발돼 있지 않다"며, "등산,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이 많은 시즌에 진드기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긴 옷을 착용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디펜스벅스 더블처럼 안전하고 입증된 야생 살인진드기 기피제로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디펜스벅스 더블은 끈적임이 없는 상쾌한 레몬향이며, 고압가스 추진체가 없는 펌프스프레이 타입으로 여름철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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