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대적 경영쇄신 위한 ‘비상경영쇄신위원회’ 발족
위원장에 권오준 회장..사내이사 전원과 주요 계열사 대표 참여
2015-05-14 15:08:56 2015-05-14 15:08:56
포스코(005490)가 최근 검찰 수사 등으로 실추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고, 국민적 신뢰를 되찾기 위해 ‘비상경영쇄신위원회’를 구성하고 대대적이고 구체적인 경영쇄신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포스코가 14일 발족한 비상경영쇄신위원회는 권오준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포스코 사내이사 전원과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등 주요 5개 계열사 대표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위원회 출범에 앞서 쇄신위원 전원과 전 계열사 대표들은 권 회장에게 사표를 제출해, 사즉생의 각오로 경영쇄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앞으로 위원회는 구조조정, 책임경영, 인사혁신, 거래관행, 윤리·의식 등 5개 분과위로 나눠 구체적인 경영쇄신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사외이사들은 지난달 30일 ‘포스코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제언’을 포스코 경영진에게 전달했다. 사외이사들은 구조조정,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거래관행의 투명성 그리고 무관용의 윤리원칙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쇄신을 요구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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