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분기 '마이너스' 성장…6년만에 '처음'
2015-05-18 08:19:25 2015-05-18 08:19:25
러시아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통계청은 지난 1분기 러시아 경제성장률(GDP)이 전년대비 1.9%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시장 전망치인 2~4.5% 감소보다는 감소 폭이 크지 않은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시장에서도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올해 1분기 성장세가 크게 꺽일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초 우크라이나 사태로 루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소비가 위축된 것도 경제에 하방압력을 넣은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경제성장률 부진에 대해 일시적이라고 판단하며 하반기로 갈수록 다시 성장구도를 그릴것으로 예측했다.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로이터통신)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내년부터 러시아 경제는 다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고르 슈발로프 러시아 부총리도 "러시아 경제가 여러가지 상황들로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위기로 판단하지는 않는다"며 "루블화 가치가 회복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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