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 마곡역 설계 착수…2017년 완공
2015-05-18 15:21:34 2015-05-18 15:21:34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서울시 마곡지구 개발에 따른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마곡역 설계를 본격적으로 착수, 오는 2017년 말까지 역사 건설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마곡역사는 공항철도 김포공항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사이 마곡지구일대에 위치하며, 현재 운행 중인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지하연결통로를 설치해 환승역사로 건설될 계획이다.
 
특히, 마곡역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마곡 중앙광장(썬큰), 중앙공원과 연계해 대합실과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동선과 공간계획을 구축할 예정이며, 교통약자를 고려한 생활환경(BF) 인증과 태양광·지열에너지를 반영한 친환경 인증도 받아 설계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서울시, 공항철도와 긴밀한 협의,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17년말까지 공사를 완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썬큰(Sunken): '움푹 들어간, 가라앉은'이란 의미로 지하에 자연광을 유도하기 위해 대지를 파내고 조성한 부지를 말한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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