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종근당홀딩스의 자회사 경보제약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6월말 상장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경보제약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956만2750주다. 신주 239만690주와 구주매출 717만2060주로 총 상장예정 주식수는 2390만6860주다. 상장을 통해 311억~358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보제약은 지난 1987년 3월 설립된 종근당홀딩스의 자회사로 원료 의약품 생산 전문기업니다. 주력제품으로는 항생제와 흡입마취액, 소화기관용제, 심혈관용제 등 50여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698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77억원, 당기순이익 86억원이다. 매출액 기준 해외비중은 46%이며 일본을 비롯해 유럽, 중국, 중동, 러시아 등에 수출하고 있다.
강태원 경보제약 대표는 "경보제약은 세계적 수준의 원료의약품을 제조해 글로벌 원료의약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코스피 상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보제약은 6월29일 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다. 다음달 10일부터 11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며 같은 달 18일과 19일 2일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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