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가 상승으로 돌아선 가운데 코스피가 2120선을 회복했다. IT와 자동차가 상승을 주도했고 실적호전주 역시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34%, 7.13포인트 오른 2120.85에 마감했다.
HMC투자증권은 원자재 가격 하락과 부실요인을 적극 반영해 온 구조조정의 성과가 순이익률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은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매출 부진에도 순이익이 개선되면서 매출액순이익률은 빠르게 상향되고 있으며 외형 위축에 따른 한계가 부담스럽지만 이익률 개선은 주가 강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개인은 8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 역시 756억 매수했다. 기관은 1687억 순매도했다.
의료정밀업종은 2.87% 올랐고 의약품(1.45%), 전기전자(1.35%), 운송장비(0.76%)업종 역시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광물(-1.63%), 통신(-1.30%), 전기가스(-1.04%)업종은 하락했다.
시총별로는 대형주가 0.32% 올랐고 중형주 0.28%, 소형주 역시 0.96%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0.5% 오른 706.79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333억원, 개인은 20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88억 순매도했다.
섬유의류(4.8%), 인터넷(3.6%), 출판매체복제(3.1%)업종은 오른 반면 정보기기(-2.48%), 통신서비스(-1.66%), 운송장비부품(-1.28%)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주내에선
셀트리온(068270),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GS홈쇼핑(028150),
코미팜(041960),
컴투스(078340),
이오테크닉스(039030)는 하락한 반면
다음카카오(035720),
동서(026960),
파라다이스(034230),
메디톡스(086900),
산성앨엔에스(016100),
CJ오쇼핑(035760),
로엔(016170)은 상승했다.
호실적을 공개한
하이비젼시스템(126700),
휴메딕스(200670),
손오공(066910),
인터파크(035080),
로엔(016170),
라이온켐텍(171120),
진성티이씨(036890),
서한(011370),
동원개발(013120),
나스미디어(089600),
풍국주정(023900) 등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원달러는 2.50원 오른 1088.10원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13% 오른 4417.55에 거래를 마쳤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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