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최근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대형주에 집중하고 있다며, 시가총액 대형주에 대한 접근을 주문하는 의견이 나왔다.
박기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7일 "외국인은 올해 들어 코스피 대형주에만 7조원에 달하는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며 "대형주의 매수 집중은 결과적으로 지수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외국인이 지수 움직임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며 "외국인의 매수가 지수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대형주들에 집중된다면 지수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개별 종목의 수익률보다 지수의 상승 여부만 생각해본다면 1400포인트 돌파는 그리 어렵게만 생각할 필요가 없다"며 "보유 종목을 대형주 위주로 슬림화해 지수를 움직이는 종목을 따라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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