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커져가는 안마의자 시장에 출사표
2015-05-26 11:51:11 2015-05-26 11:51:11
급속도로 커져가고 있는 안마의자 시장에 쿠쿠전자가 출사표를 내밀었다.
 
쿠쿠전자는 26일 안마의자 내추럴릴렉스를 선보이며 안마의자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국내 안마의자 시장은 지난 2007년 20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400억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3000억원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장은 확대되고 있지만 현재 바디프랜드가 절반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LG전자와 휴테크 등 일부 업체만이 시장에 살아남아 있는 상황이다.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안마의자 점유율은 바디프랜드 51.4%에 이어 LG전자와 휴테크가 각각 9.3%, 8.4%로 뒤를 이었다.
 
 
이런 가운데 쿠쿠전자가 안마의자 시장에 뛰어들면서 향후 시장 재편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쿠쿠전자가 선보인 내추럴릴렉스는 에어백 54개와 지압돌기 28개를 탑재한 고급 사양의 안마의자다. 등, 허리, 엉덩이 부위에 온열이 가능케 한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안마프로그램을 도입해 몸 상태에 따라 설정 후 이용이 가능하게 했다. 사용자의 신장에 따라 다리길이도 최대 10cm까지 연장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쿠쿠의 첨단기술이 모여 프리미엄 성능을 담아낸 안마의자"라며 "건강가전 분야에서 36년 동안 쌓아온 품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안마의자 시장에서도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쿠쿠전자 안마의자 '내추럴릴렉스(모델명 CMS-A10IB)'. 사진/쿠쿠전자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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