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런칭 심포지엄
2015-05-26 14:53:48 2015-05-26 14:53:48
녹십자(006280)는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녹십자 자체 기술로 개발한 '뉴라펙'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녹십자 사옥.(사진=뉴스토마토DB)
이날 심포지엄은 전국 림프종연구회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및 녹십자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라펙 임상 결과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의철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이 '뉴라펙 개발배경 및 페길레이션 기술 소개', 이창희 녹십자 의학본부장이 '뉴라펙 임상 2,3상 결과 리뷰' 등을 발표했다.
 
조의철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뉴라펙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페길레이션기술로 특정 위치에만 폴리에틸렌글리콜을 붙여 기존 제품보다 순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약물의 반감기를 늘렸다"고 말했다.
 
이창희 녹십자 의학본부장은 "임상3상 결과, 뉴라펙은 대조약인 뉴라스타와 맹검시험을 통해 유효성을 비교한 결과 비열등성을 보였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에 출시된 뉴라펙은 암환자의 항암제 투여 시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호중구감소증치료제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 1주기 중 다회 투여해야 했던 1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와 달리 1주기당 1회 투여만으로 효과가 나타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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