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특정 시간대 데이터 무제한은 '내가 먼저'
하루 6시간 데이터 부담 없는 'band 타임프리' 출시
2015-05-29 10:06:20 2015-05-29 10:06:20
SK텔레콤(017670)이 'band 데이터 요금제' 출시에 이어 하루 중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6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band 타임프리'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band 타임프리’는 월 5000원(VAT 별도)으로 출·퇴근 및 점심 시간(07~09시, 12~14시, 18~20시) 등 총 6시간 동안 쓸 수 있는 데이터를 매일 1GB·월 최대 31GB 제공하고, 데이터 소진 후에도 400kbps 속도로 추가요금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SK텔레콤은 "band 타임프리를 통해 데이터를 가장 많이 쓰는 시간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하면서 그 외 시간에는 요금제 별 기본 데이터 제공량으로 모바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band 데이터 36’ 이용 고객이 ‘band 타임프리’에 가입하면 월 4만1000원으로 매일 6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다. 6만원대 이하 요금제에 가입해도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고, 데이터 ‘자유자재’(리필하기·선물하기·함께쓰기)를 활용해 요금제 별 기본 제공량 이상의 데이터를 쓸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band 타임프리’ 출시로 인해 기존에 서비스하던 출·퇴근 시간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band 출퇴근프리’, 전국 지하철 차량 및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band 지하철프리’, 스포츠 콘텐츠를 무제한 볼 수 있는 ‘band T스포츠팩’, 모바일 IPTV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band Btv모바일팩’ 등 고객 맞춤형 데이터 무제한 상품이 갖춰졌다고 강조했다.
 
김영섭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band 타임프리’는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시간에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고객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을 감안해 고객 맞춤형 데이터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030200)는 지난 20일 '데이터 선택 요금제' 관련 백브리핑을 열고 특정 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마이 타임 플랜'을 6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KT 관계자는 "'마이 타임 플랜'은 'band 타임프리'와 비슷한 개념"이라며 "우리도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 때부터 '마이 타임 플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었고 6월1일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하루 중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6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band 타임프리'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band 타임프리’는 월 5천원(VAT 별도)으로 출퇴근 및 점심 시간(07~09시, 12~14시, 18~20시) 등 총 6시간 동안 쓸 수 있는 데이터를 매일 1GB/월 최대 31GB 제공하고, 데이터 소진 후에도 추가요금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자료=SK텔레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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