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캠프 관계자 김 모씨, 검찰 출석
2015-05-29 19:50:56 2015-05-29 19:50:56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선캠프 관계자 김모씨가 29일 오후 7시20분경 서울고검청사 조사실에 출석했다.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이날 오후 3시에 김씨에게 소환 통보를 한 지 4시간20여분 만이다. 김씨는 변호인 없이 혼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지난 대선기간 중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측으로부터 현금 2억원을 전달받았는지, 누구에게 전달했는지 등을 집중 확인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의 관련성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장섭 전 경남기업 부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지난 대선 당시 성 전 회장의 지시로 김씨를 통해 박근혜 캠프에 2억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또 성 전 회장은 메모와 육성인터뷰를 통해 당시 대선캠프에서 활동하던 홍 의원에게 대선자금으로 2억원을 건넸다고 밝힌바 있다.
 
 
사진 /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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