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001740)는 중소기업청과 지난 29일 서울 광진구 소재 SK네트웍스 워커힐에서 '중소기업 혁신제품 시장진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이 아이디어 혁신제품을 만들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
SK네트웍스는 중소기업청과 상호 협력해 SK그룹이 구축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판로지원 시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도울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워커힐면세점 내 중기제품 전용판매장 운영 △SK플래닛 '11번가' 국내외 판촉·홍보 지원 △OK캐쉬백 포인트 활용 판로지원 △외국인 관광객 전통시장 유입 촉진 △중소기업제품 홍보지원 등 5개의 협력과제를 확정하고 이를 추진키로 했다.
중기청이 SK네트웍스를 파트너로 선정한 배경에는 SK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워커힐 면세점의 국산품과 중소기업제품 판매비중이 서울시내 면세점 중 가장 높다는 점이 반영됐다.
또한, SK그룹이 여러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면세시장에 최초로 도입해 해외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노력을 해왔다는 점과 11번가 해외오픈마켓 등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워커힐 면세점 내 중기제품 전용 판매장인 '아임쇼핑(IM Shopping)' 개소식도 열렸다. 아임쇼핑은 워커힐면세점의 상품개발(MD),상품진열(VMD), 마케팅 등 경영노하우와 전문성을 활용해 중소기업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혁신제품의 입점·판매를 위한 공간이다.
문종훈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창조경제의 기반인 중소·벤처기업이 SK그룹의 마케팅·유통 자원을 활용해 신사업 기회를 창출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청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에 선도적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지승 기자 raintr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