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알테라 인수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알테라 인수를 위해 대략 170억달러 규모의 협상을 재개했고, 이르면 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알테라의 주주들은 주당 54달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올해 초부터 알테라를 인수하기 위해서 몇달동안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알테라가 인수 제안을 거절하면서 결렬된 바 있다.
하지만 알테라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하자 내부에서 인텔과의 협상 재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커졌다고 WSJ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협상이 완성되면 인텔 역사상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반도체 업계에서는 역대 2위의 M&A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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