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기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불고기덮밥'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의 기내식 중 불고기 덮밥. 사진/제주항공
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한 달간 '사전주문'을 통해 판매된 6종의 제주항공 기내식 메뉴 가운데 승객에게 가장 많이 선택 받은 것은 불고기덮밥으로 530개가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200여개씩 팔린 '저칼로리 도시락'과 '스테이크와 레드와인' 등의 순이었다. 또 '햄치즈 치아바타', '어린이용 꾸러기도시락', '생선요리와 화이트와인 세트' 등이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불고기덮밥은 국내외 여행객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메뉴이며, 2위를 차지한 저칼로리 도시락은 채소와 과일을 중심으로 구성돼 20~30대 여성 여행객이 많이 찾았다.
제주항공의 사전주문 기내식은 5월 한 달 동안 약 1400여개가 팔렸으며, 인천 기점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 홍콩 등 주로 중장거리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았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8월부터 기내에서 판매되는 즉석식품류 이외에 온라인을 통해 기내식이 필요한 승객에게 사전주문을 받아 따뜻한 음식을 유료로 제공하는 '사전 기내식 주문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기내식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직접 항공권을 예매한 승객이 탑승 5일전까지 1인 1개씩 주문할 수 있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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