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신한투자
2015-06-03 08:18:58 2015-06-03 08:18:58
신한금융투자는 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28만원으로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부터 리니지 아이템 판매 효과가 기대된다"며 "3~4분기 사이에는 모바일과 PC게임 출시가 다수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6월에는 블소모바일의 중국 2차 테스트가 예정돼 있고 리니지이터널도 6월 말 소규모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테스트 반응이 좋으면 실적 추정치 상향과 주가 리레이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95억원, 6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공영규 연구원은 "아이템 판매 이벤트 효과로 리니지 매출액은 759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해외 로열티는 전분기와 유사한 251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배당 매력도 엔씨소프트의 주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작년부터 배당 성향은 지난 2013년의 8%에서 33%로 높아지는 등 상향되고 있다.
 
공 연구원은 "배당 성향 유지를 가정하면 주가의 기말 배당수익률은 약 1.8%"라며 "게임 업종 내에서 유일하게 배당 매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조윤경 기자 ykch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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