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룹차원의 구조조정 이슈 등으로 대내외에 갈등과 불협화음이 있는 것으로 비춰져서 경위를 떠나 주주 및 임직원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회사의 최고경영자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 조직에 몸담고 살아온 사람으로서 안팎의 잡음으로 몸담은 조직과 모시는 상사 및 임직원 여러분들께 더 이상 누를 끼쳐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과 오해와 우려가 더 확산되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를 열어 경영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공식적인 거취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 임직원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찾아 업무에 집중하고 현재의 비상경영 상황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기를 빈다"고 강조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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