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카나브 일본시장 도전
2015-06-22 14:33:22 2015-06-22 14:33:22
보령제약(003850)은 지난 19일 일본 후생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와 '카나브(사진)' 허가를 위한 임상진행 미팅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제공=보령제약)
현재까지 일본 현지 회사에 라이선스아웃을 통해 임상을 실시한 사례는 있었으나, 원개발사가 직접 임상을 추진하는 것은 국내에선 처음이다.
 
보령제약은 일본PMDA의 승인을 받은 후 바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령제약과 일본PMDA는 올해 초 사전미팅을 통해, 허가임상에 관련한 내용을 조율한 바 있다. 보령제약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이번 임상은 우리 신약의 우수성과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도전이자 계기"라며 "앞으로 실질적 성과를 통해 국산신약이 걸어가야 할 새로운 길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고혈압 시장은 약 82억달러 규모다. 카나브는 지난 15일 멕시코, 에콰도르, 온두라스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코스타리카에서 판매허가를 받았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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