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칸 라이언즈'서 27개상 수상..역대 최다
2015-06-28 11:57:52 2015-06-28 11:57:52
삼성전자(005930)가 27일(현지 시간)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광고축제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이하 칸 라이언즈)'에서 총 27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 수상으로, 지난해에는 16개, 2013년 3개, 2012년 4개를 수상한 바 있다. 수상작은 ‘룩앳미(Look at me)’, ‘세이프티 트럭(Safety Truck)’, ‘히어링 핸즈(Hearing Hands)’등 총 10개 캠페인이다.
 
자폐아동의 눈맞춤·의사소통 개선을 돕는‘룩앳미(Look at me)’캠페인은 5개상을 수상했다. 사진/삼성전자
 
수상작품 중 하나는 제일기획과 진행한 ‘룩앳미(Look at me)’ 캠페인으로, 이를 통해 자폐 아동의 눈맞춤·의사소통 개선을 도와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했다.
 
원쇼 뉴욕 페스티벌 등에서 수상한데 이어 칸 라이언즈에서도사이버 부문 금상 등 5개 상을 수상하며, 올해만 총 16개의 수상실적을 기록했다.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세이프티 트럭(Safety Truck)’ 캠페인은 타이타늄 1개, 금상 3개, 은상 3개를 수상했다.
 
세이프티 트럭은 세계에서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아르헨티나에 편도 1차선 도로가 많은 점에 주목해 특별히 개발된 트럭이다. 삼성전자는 트럭 전면에 무선 카메라를, 후면에는 4개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대형 트럭의 뒤에 있는 차가 안전하게 추월할 수 있도록 했다.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실 사장은 “진정성과 창의력이 통해야만 소비자들의 가슴속에 차별화된 브랜드로 남을 수 있다”며 “론칭 피플 캠페인을 앞으로도 지속해 소비자 삶의 가치 향상에 기여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62회를 맞는 칸 라이언즈는 매년 세계 유수의 기업이 참여해 광고·홍보·마케팅 캠페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창의성을 평가하는 행사다. 올해는 4만여개 작품이 출품돼 필름(TV 광고), 프레스(인쇄), 아웃도어(옥외광고), 사이버(인터넷) 등 총 20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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