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근로자 1인당 평균 임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만6000원 오른 312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29일 '2015년 5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4월 근로자 임금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8% 증가했고, 월평균 근로 시간은 180.7시간으로 0.3%(0.5시간) 늘었다고 밝혔다.
2015년 5월 기준 고용동향과 4월 기준 근로 실태. 자료/고용노동부
종사자별로 상용직의 월평균 임금은 330만5000원으로 2.3%(7만4000원), 임시·일용직은 142만4000원으로 4.2%(5만7000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체의 월평균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9만6000원) 늘어난 281만8000원, 300인 이상 사업장은 445만6000원으로 4.9%(20만7000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임금 총액이 가장 높은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으로 502만5000원이며,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이 463만8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월평균 임금 총액이 가장 낮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으로 180만7000원을 기록했다.
상용직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87.9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고, 임시·일용직은 113.7시간으로 0.3%(0.3시간)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5월 근로자 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0.4% 늘어난 1522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종사자별로 상용근로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18만3000명)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6.5%(12만300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장 규모별로도 300인 미만 사업체가 전년 동월 대비 3만4000명, 300인 이상 사업체에서도 1만9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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