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마곡지구 중심에 서울 최초의 보타닉 공원이자 서남권 최대 규모로 조성될 '마곡중앙공원(가칭)'이 오는 10월 착공 한다고 30일 밝혔다.
'마곡중앙공원'은 총 면적 50만3000㎡ 규모로 여의도공원(23만㎡)의 2배가 넘고 어린이대공원(56만㎡)과 맞먹는 대형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SH공사는 공원에 어울리는 이름을 시민 공모로 정하기로 하고,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마곡중앙공원 명칭공모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마곡중앙공원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내손안의 서울 홈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와 모바일 투표앱 엠보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당선작은 오는 10월 5일 대상 1작품, 우수상 2작품, 장려상 5작품 등 총 8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며, 수상자는 서울시장상장과 함께 총 3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게 된다.
한편, 식물과 호수(물)를 주제로 자연과 문화가 접목된 도시형 공원으로 조성될 '마곡중앙공원'은 식물원, 호수공원, 열린숲공원, 습지생태원 등 4곳의 특색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박희수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대형공원이 부족했던 서울 서남권 주민은 물론 서울시민들의 휴양, 여가활동에 대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마곡중앙공원을 서울의 대표 공원으로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서후 기자 zooc60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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