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몰리는 상권 내 상가 투자처로 각광
2015-06-30 18:05:24 2015-06-30 18:05:24
사상 최저 금리시대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 가운데서도 상가는 최근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률 하락으로 고전중인 오피스텔을 넘어 대표적이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인 찾는 상권은 '7일 상권'이라 불릴 만큼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사람이 몰리면서 높은 임대료가 형성됨에 따라 수익형 부동산의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다.
 
30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16.6% 늘어난 총 1420만1516명에 달했고, 그 기간 동안에 벌어들인 관광수입은 전년 145억 달러보다 24.4% 늘어난 181억 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대비 51.1% 늘어난 612만6865명이 방문하며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전년대비 17% 줄어든 228만434명이 방문한 일본, 3위는 64만3683명의 대만이 차지했다.
 
특히, 지난 한해 동안 외래관광객의 방문 선호도 1순위 지역인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은 1000만명을 훌쩍 넘어선 1136만12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이들이 서울 관광 중에 가장 많이 찾는 주요 방문지는 명동이 62.4% 1위, 동대문시장 49.8%로 2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고궁 35% △남산&서울타워 34.2% △인사동 24.4% △신촌/홍대주변 24% △남대문시장 22.4% △잠실 19% △강남역 18.4% △박물관 17.6% 등이 차지했다.
 
이중 홍대권역은 상권이 확장되면서 내국인과 외국인 방문율이 크게 늘고 있다. 2호선 홍대입구역 유동인구는 하루 평균 10만7300명이 다녀가며 강남역에 이어 두 번째로 붐비는 역으로 조사됐다. 전년보다 하루 평균 9561명이 증가한 것이고, 홍대입구역 인근인 합정역 또한 전년대비 5420명이 늘어나 5만5000여 명에 달했다.
 
이처럼 유동인구가 크게 늘면서 이 일대에서 신규로 선보이는 상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홍대권역인 합정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딜라이트 스퀘어' 상가를 분양한다.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일대에서 이달 본격 분양에 돌입하는 이 상가는 마포한강 푸르지오 복합단지 내 상가로 합정역과 바로 연결되고 오픈 브릿지를 통한 푸르지오 1, 2차 단지와도 이어져 유동인구의 유입이 원활한 구조다.
 
단지 내 상가지만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에 총 186개 점포로 구성된 메머드급 상업시설로 이중 71개 점포가 1차로 분양된다. 최근 홍대 상권이 상수-연남-합정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인근 외국인 관광객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합정역은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세권으로 유동인구도 하루 45만여 명을 넘어서고 있다. '딜라이트 스퀘어'는 아파트 396가구, 오피스텔 448실에 달하는 마포한강 푸르지오 단지 내 상주인구는 물론 일 평균 4만3000여 명의 풍부한 유동인구를 배후수요로 하고 있다.
 
각종 개발호재와 탄탄한 배후수요를 자랑하는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 마곡지구에도 눈길을 끄는 분양상가가 있다. 지난 3월 하루 만에 완판을 기록한 '마곡 프라이빗타워Ⅰ'의 후속물량인 '마곡나루역 프라이빗타워Ⅱ'가 7월 분양 예정이다. 마곡지구의 골든 블록으로 불리는 C3-3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마곡나루터길인 36m대로변과 마곡지구 대기업수요 중심부인 마곡나루역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3층 규모 총 200실의 상가와 업무시실로 구성된다. 상가는 지하 1층~지하 3층에 총 51개 점포로 이뤄지고 업무시설은 지상 4~13층 149실이다. 대기업인 넥센타이어, 롯데컨소시엄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대우조선해양도 단지 옆에 있으며, 한강과 연결되는 보타닉공원이 바로 앞에 위치해 쾌적하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대우건설은 홍대권역인 합정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딜라이트 스퀘어' 상가를 분양한다. 사진/대우건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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