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다음달 23일부터 시중 유통
전용ATM기 점포당 1대만 운영
2009-05-24 12:00:00 2009-05-25 10:36:05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한국은행은 24일, 우리나라 사상 최고액권인 5만원권이 다음달 23일부터 시중에 유통된다고 밝혔다.
 
5만원권의 초상인물은 신사임당이며 크기는 가로 154mm, 세로 68mm로 새 1만원권보다 가로가 6mm 더 길다
 
한국은행은 5만원권이 유통되면 일상거래가 편리해지고, 화폐관리나 수표 발행 등에 따른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 5만원권 앞번호를 받기위해 밤새 줄서는 일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5만원권의 발행번호 1~100번은 화폐금융박물관에 보관, 전시하고 101번부터 100만번까지는 인터넷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2만1번부터 100만번까지는 시중은행에 무작위로 배부된다.
 
100만번 이외의 5만원권은 발행초기에 한시적으로 1인당 20장(100만원)을 한도로 한국은행 발권국과 각 지역본부의 화폐교환 창구에서 교환해줄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또 웹사이트를 통해 오만원권 관련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5만원권이 발행되더라도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전부 바뀌진 않을 전망이다.
 
금융기관들은 경비절감을 위해 올해중 오만원권 입출금이 가능한 현금취급기기를 점포당 1대씩만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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