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호실적 상장사..주가도 '선방'
2009-05-25 06:00:00 2009-05-25 21:47:16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실적이 좋은 기업들은 주가수익률도 시장 평균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574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실적과 주가등락(2009년1월2일~5월21일)을 조사한 결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242개사의 주가는 평균 67.52% 상승, 시장대비 41.09%포인트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호전된 252개사의 주가도 평균 65.04% 올라, 코스피 수익률 보다 38.61%포인트가 높았다.
 
매출액이 높은 296개사의 주가 역시 평균 56.01% 상승, 코스피 보다 29.58%포인트가 더 올라갔다. 주가와 실적은 비례한다는 속설이 입증된 셈.
 
거래소 측은 "올해 1분기 실적과 주가는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며 "실적 호전법인의 초과수익률은 순이익, 영업이익, 매출액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매출액 증가세가 높은 '알앤엘바이오'는 작년 동기보다 주가가 853.77%나 치솟았으며, 영업이익 증가폭이 커진 '대유신소재'와 '금양'도 각각 125.11%, 121.05%의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순이익 증가율이 높은 '이스타코' 역시 전년 동기대비 주가가 244.66%나 올라섰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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