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일본 국토교통성과 제10차 한·일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를 15일부터 3일 동안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회의는 한·일 두 나라 간 항공교통분야 현안사항과 기술협력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급 회의로, 두 나라 관제당국과 대표 항공사가 참석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한·일 두 나라는 그 동안 9차례 회의를 통해 단축 항공로 신설, 교통량 증대, 비행시간 단축 등을 개선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증가하는 항공교통량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대양주 항공로 복선화 ▲항공기 분리간격 축소 ▲동해항공로 운영 효율화 ▲항공기 이양절차 개선방안 등을 협의·추진할 예정이다.
정의헌 국토부 항공관제과장은 "앞으로도 한·일 두 나라 간 항공교통발전을 위한 기술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중국과의 협력도 확대해 동북아지역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
◇15일부터 3일 동안 서울에서 제10차 한·일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가 열린다. 자료/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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