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중소기업의 가동률이 석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해 경기가 바닥을 확인한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4월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68%로 전월대비 2.5%p 상승해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개선 추세는 정부의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유광수 중앙회 조사통계팀장은 "정부가 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해 신차 수요가 늘어난데다 꾸준히 공공구매를 늘리는 등 경기부양에 나섰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중기업이 더 강한 모습이었다.
중기업은 73%로 3.7%p올랐고 소기업은 65.7%로 1.8%p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차이가 났다.
자동차부품이 12.2%p 오른 반면 비금속광물제품 4.7%p,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은 3.9%p오르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 같은 제조업 가동률의 개선 추세를 성급히 경기회복으로 속단하기에는 이를 것으로 보인다.
3개월째 상승세가 이어지기는 했지만 지난 해 같은기간(71%)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아직까지 본격적인 회복을 말하기에는 어려운 만큼 추가적인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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