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7억3200만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2448억원, 32억7000만원으로 각각 1%, 21% 하락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전분기 대비해서 매출은 4%, 영업이익은 23% 상승했다"며 "치열한 가격경쟁에서도 매출의 10% 내외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성과를 내고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조명용 LED제품군을 확보하고 전세계 조명용 LED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며 "IT부문도 BLU부문 실적이 개선되면서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오는 3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 2500억~2700억원, 영업이익률 2~4%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측은 "글로벌 LED 시장이 원천기술과 특허·가격경쟁력이 있는 업체 위주로 정리되고 있다"며 "1만개 이상의 특허포트폴리오의 차별화된 기술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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