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 공세에 코스피지수가 1380선 아래로 하락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36.75포인트(2.6%)하락한 1378.14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새벽 뉴욕증시가 5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약보합세로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오후가 되면서 1400선과 1390선이 차례로 무너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00억원과 3664억원 매도한 반면 개인은 5705억원 매수로 대응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건설업이 5%가 넘게 하락했고, 의료정밀업과 운수창고업종도 4%넘게 하락했다. 금융업과 증권, 은행업도 3~4%대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0.54% 소폭 상승했고, 현대차(005380)와 LG디스플레이(034220)도 상승마감했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과 #KB금융은 각각 4.88%, 4.84% 하락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동반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3.25포인트(2.45%) 하락한 528포인트로 마감했다.
역시 대부분의 시총 종목들이 하락한 가운데 CJ오쇼핑(035760)이 0.64%, 차바이오앤(085660)이 1.41% 소폭 상승했다.
태웅(044490)은 6%넘게 하락했고, 셀트리온(068270)도 5% 넘게 하락했다.
지수는 하락했지만 수자원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수처리 시장의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때문이었다. AJS(013340)는 14.39% 급등했고 웅진케미칼(008000)이 2.10%, 한국주철관(000970)이 6.38% 상승마감했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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