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복제약품 업체들, 이제는 해외로..
2009-06-14 14:15:31 2009-06-14 15:12:31

[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국내의 바이오복제약품 업체들이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수앱지스는 지난 12일 칠레 식품의약청으로부터 혈전생성방지제 `클로티냅(Clotinab)`의약품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것으로 5번째로 해외 시장에서 제품 승인을 받은 것이다.
 
이수앱지스(086890)는 지난 2006년 `클로티냅`에 대한 바이오복제약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항체치료제 업체이다.
 
이미 인도, 페루, 파라과이, 파키스탄 등에서 품목허가 승인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이번 칠레 식약청의 품목허가로 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태게 됐다.
 
셀트리온(068270)도 바이오복제약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달 27일 베네수엘라 페루 등을 포함한 남미 10개국과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4일에는 중국과 대만 제약사들과도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두었다.
 
셀트리온은 현재 세계시장에서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9개 항체의약품에 대해 바이오복제약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복제약품은 2011년부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시판될 예정이다.
 
바이오복제약품사업은 미국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복지예산에 대한 부담을 완화 위해 적극 추진되고 있고, 유럽에서도 지난 2006년 바이오시밀러와 관련한 새로운 규정을 마련할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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