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는 다음주(8월31일~9월4일) 투자유망주로 실적호전 성장주를 꼽았다.
한국항공우주는 보잉, 에어버스 등 민항기용 기체부품 제작에서 T-50 고등훈련기, 수리온 헬기 등 국내 유일의 항공기 개발 및 제작 전문업체로 2015년에 완제기 약 1조1000원, 보잉·에어버스의 기체부품 약 1조9000억원, KFX 사업에서 약 7조원을 수주하여 총 20조원의 수주잔고를 기록할 전망이며 대규모 신규수주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향후 최소 3년간 연평균 20%대의 고성장이 전망됐다. 목표주가는 14만3000원을 제시했다.
메디톡스의 경우엔 보툴리눔 독소 제품(톡신)을 국내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한 바이오 회사로써, 국내 보툴리눔 독소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제품 보톡스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보톡스 개발사 알러간에 차세대 메디톡신(국내 제품명 이노톡스)을 기술 이전한 트랙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우증권은 목표주가 61만2000원을 제시했다.
호텔신라는 최근 중국 소비주 하락과 함께 주가가 하락했으나 실적은 바닥을 지났고 원화약세는 실적에 긍정적이기 때문에 주가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담배 외 도시락 등 고부가 품목인 PB 제품의 매출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고 모바일과 가격경쟁이 없는 유통채널로써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가온미디어는 글로벌 디지털 방송 전환에 따른 셋톱박스 교체 수요로 올해도 사상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대형 고객사 비중 증가로 수익성 호조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됐다.
한세실업은 전체 바이어 가운데 83%가 미국향 바이어로 원달러 환율 상승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성수기인 3분기 사전 오더 흐름도 양호한데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CJ CGV는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55.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CGV 중국 가치 상승도 기대됐다. 효성ITX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효과로 컨텍센터 사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으며 IT서비스(CDN, 스토리지 서버 설치, 클라우드 서비스) 투자 확대를 통해 효성그룹내 SI(System Integration)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란 점이 포인트로 제시됐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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