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중국 투어 마무리…"올해 안에 정규 앨범 발표"
2015-08-31 12:02:47 2015-08-31 12:02:47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그룹 빅뱅이 중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빅뱅은 지난 30일 중국 충칭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로써 빅뱅은 지난 5월부터 광저우, 베이징, 상하이, 다롄, 우한 등 중국 11개 도시에서 진행한 콘서트 투어를 마무리했다.
 
◇빅뱅 지드래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히트곡 '뱅뱅뱅'(BANG BANG BANG)으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빅뱅은 '투나잇'(Tonight), '스투피드 라이어'(Stupid Liar) 등의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현지팬들은 멤버들을 향해 핸드폰 불빛을 비추고, 다같이 노래를 따라부르는 등 열정적으로 콘서트를 즐겼다.
 
지드래곤은 공연을 마무리하며 "우리의 M, A, D, E 앨범이 다 나왔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올해 안에 정규 앨범으로 찾아오겠다"며 새 앨범 발표를 예고했다.
 
태양은 팬들을 향해 "언제나 우릴 지지해줘서 고맙다. 오늘 정말 어메이징했다. 곧 다시 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빅뱅은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를 부르며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관객들은 한국어로 "가지마, 가지마"를 외치며 안타까움을 나타냈고, 빅뱅은 다시 무대에 올라 앵콜 무대를 선보였다.
 
◇빅뱅의 중국 콘서트 현장.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현지팬 탕준메이 씨는 "빅뱅의 '러브송'(Love Song) 뮤직비디오를 보고 반하게 됐다"며 "빅뱅의 콘서트는 처음 와보는데 서울에서 콘서트를 하더라도 보러갈 것이다. 중국에서 빅뱅이 가장 인기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빅뱅은 지난 5월부터 매달 싱글 앨범을 발표하는 'MADE'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루저'(Loser), '배배'(BAE BAE), '뱅뱅뱅',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등의 신곡을 발표해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며 정규 앨범 작업에 집중할 예정인 빅뱅은 오는 10월부터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호주, 일본 등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빅뱅 태양.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빅뱅 탑.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빅뱅 대성.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빅뱅 승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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