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 시대를 맞아 무선랜 신제품을 출시하며 B2B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을 위한 근거리무선통신 방식인 지그비(Zigbee)와 블루투스 저전력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IoT 액세스포인트(AP)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물인터넷을 위한 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은 현재 와이파이, 지그비, 블루투스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새로운 IoT 액세스포인트는 해당 기술을 모두 지원한다.
또한 802.11ac를 지원해 1.3Gbps 속도의 고속 무선랜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치, 조명 제어, 빌딩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아웃도어 액세스포인트(모델명: WEA453e)의 후속 모델인 메시(Mesh)형 아웃도어 액세스포인트(모델명: WEA463e)도 출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한 메시형 아웃도어 액세스포인트는 설치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유선 네트워크 케이블대신 액세스포인트와 액세스포인트를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제품"이라며 "이를 통해 물리적 제약의 극복이 가능하고 설치 비용도 획기적으로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IoT 액세스포인트(모델명: WEA403Si) 제품. 사진/삼성전자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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