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그랜드 세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 올 가을 국내 유통업계는 유독 세일행사가 잦다. 대형 할인행사가 끊임없이 이어져 정작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 구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지 쉽게 비교하기 어렵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 주요 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가을 정기세일을 시작한다. 정부 주도 하에 펼쳐지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맞물려 진행되는 만큼 평소보다 더 큰 규모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선 다가올 단풍철을 맞아 등산복 등 아웃도어 할인전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최대 80%까지 할인해주는 대규모 '아웃도어 대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069960)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신촌점에서 1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본점에서 할인율 40~80%의 아웃도어 행사를 연다.
골프웨어는 AK플라자 분당점에서 할인 판매한다. 파리게이츠, 쉐르보, MU스포츠 등 수입골프웨어 브랜드를 30~70%까지 할인해 내놓는다.
다가올 겨울을 맞아 모피나 패딩 등 아우터 구입을 계획했다면 현대백화점과 AK플라자를 주목하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진도모피, 근화모피, 성진모피, 케티랭 등 유명 모피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목동점에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패딩, 코트, 기모셔츠 등 겨울상품이 최대 70% 할인 판매된다. AK플라자 분당점에서도 겨울 아우터를 최고 80%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동우모피 데미 재킷을 80% 할인된 2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남성정장은 AK플라자 구로본점에서 구입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캠브리지멤버스, 마에스트로 등 남성정장을 30~50%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주방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실리트·한국도자기·프렌치볼·테팔 등의 브랜드 제품을 40~50% 할된 가격에 내놓는다.
자녀에게 완구를 선물하려면 시작되는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완구대전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서울 시내 한 백화점에서 다양한 할인행사를 놓치지 않으려는 쇼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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