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초기기업 전문투자회사 더벤처스는 말콤 콜린스(Malcolm J. Collins) 전 아트코기(Artcogi) 대표(사진)를 신임 전략 디렉터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말콤 콜린스 디렉터는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에서 신경과학을 전공하고 스탠포드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2010년에는 바이오센서 및 브레인 컴퓨팅 기업 '뉴로스카이'에서 브레인 컴퓨팅 기술을 연구했고, 미국 투자회사 'G-51 캐피털 매니지먼트'에서 투자 업무를 경험했다. 2012년에는 온라인 아트 커미션 서비스 '아트코기'를 설립했으며 2014년 관심기반 글로벌 SNS인 빙글의 전략 컨설팅을 수행하며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
말콤 콜린스 디렉터는 더벤처스에서 파트너사의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과 글로벌 투자 유치 활동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미국 내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인재 영입과 더벤처스와 파트너사의 글로벌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그는 "그간 더벤처스가 보여준 뛰어난 성과와 명확한 비전을 감안하면 구글 입사 제안을 거절하고 더벤처스에 합류한 것은 쉬운 결정이었다"며 "더벤처스와 파트너사의 성공적 글로벌 진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창성 더벤처스 대표는 "기업 전략 컨설팅과 투자 업무, 창업까지 경험한 말콤 콜린스 디렉터의 합류는 향후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더벤처스와 파트너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1월 설립된 더벤처스는 해외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투자하고 있으며, 연내 해외 지사 설립을 준비 중이다. 해외 시장 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